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북한 매체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과정에서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비핵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단계별, 동시 행동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시내를 둘러본 소식도 곧바로 보도했는데, 정상회담 소식도 신속하게 전했군요?
[기자]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오늘 오전 일제히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고, 그 자리에서 4개 항의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노동신문은 공동성명 전문을 게재하고 4면에 걸쳐 사진 30여 장을 상세히 실었습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를 통해 추정하면, 김 위원장이 도착하기 전에 신속하게 보도가 나온 셈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또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포괄적이며, 심도 있고, 솔직한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에 이은 오찬, 그리고 1분간의 짧은 산책까지 두 정상의 일정, 여기에 "세계는 중대한 변화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발언까지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하라고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북한 매체들이 어제 북미 정상들의 발언을 통해서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도 새롭게 전해졌다고요?
[기자]
구체적으론,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미훈련 중단을 둘러싼 부분입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 과정에서 관련 발언을 하면서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확대정상회담 석상에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 행동을 중지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요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군사훈련을 중지하고 안전 담보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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