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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미회담 성공 기원"...납치문제 진전 기대 / YTN

YTN news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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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진전 결과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회담을 코앞에 두고 아베 일본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를 했는데 주로 어떤 얘기를 나눴나요?

[기자]
어제 저녁,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기자들에게 그 내용을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아베 총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납치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를 또 한 번 확인한 셈입니다.

또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 기본방침에 대해 면밀한 조율을 했고 기본방침은 미일, 한미일이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납치문제와 핵·미사일 문제가 진전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는 최근 정상회담과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났고, 어제 또 전화 통화까지 하면서 충분히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고, 오늘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남북 정상회담을 일본에서는 어떻게 보도하고 있나요?

[기자]
대체적으로 이번 북미회담에서 일정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비핵화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시기 등을 두고 막판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비핵화 방식을 두고 미국이 불가역적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는데 주목했습니다.

불가역적 비핵화를 받아들이면 이는 영원히 핵을 포기하게 되는 것으로 북한은 줄곧 불가역적이라는 말에 반발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고 전략적인 전환을 꾀할 것인지가 이번 회담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북미회담에서 한국전쟁 종결 합의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핵화를 둘러싸고는 북미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구체적인 합의를 미룰 수도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 종결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연출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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