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북미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2차 남북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기에 남북이 함께 협력해나간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이번 회담이 아주 뜻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에는 남북 정상이 마주 앉으려면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필요할 때 연락해서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게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징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 대화에도 약간의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김 위원장과 함께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라도 북미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준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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