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 담판' 미리 보는 역사적 순간 / YTN

YTN news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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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미정상회담은 싱가포르 시각으로 오전 9시, 우리 시각으로 10시에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에서 열립니다.

본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두 정상이 먼저 단독 회담을 한 뒤 참모들을 동반한 확대 회담으로 이어집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무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과 세인트 레지스 호텔.

싱가포르 시각으로 오전 8시 반쯤, 두 정상은 회담 장소인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펠라 호텔까지는 남쪽으로 약 7km, 10여 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건 오전 9시, 회담장 안으로 들어서면서부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복 차림으로,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 회담 때와 같은 인민복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미 정상 첫 만남인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관심삽니다.

회담에 앞서 짧은 촬영만 할지, 우호적 분위기를 연출할지, 트럼프 대통령이 기 싸움 차원에서 공격적 악수를 건넬 지, 동작 하나하나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이 끝나면 두 정상은 테이블에 앉아 모두 발언으로 회담을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회담은 비공개로, 두 정상은 먼저 통역사만 데리고 회담을 진행합니다.

단독 회담이 마무리될 때쯤, 참모들이 합석하고, 확대회담은 업무 오찬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회담은 오전 9시에 시작되지만, 언제 끝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대화가 잘 진전됐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던진 만큼, 실무 차원에서 조율이 충분히 이뤄졌다면, 정상회담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회담이 잘 성사된다면, 두 정상이 회담장 인근 해변까지 함께 산책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그러나 성과가 없을 것으로 보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1분 안에라도 회담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한 만큼, 회담 시작 직후 모두가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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