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북미 간의 실무접촉이 있었는데요.

실무접촉이 열렸던 호텔을 취재한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진행된 북미 실무 접촉은 2시간 만에 끝이 났습니다.

오후에 다시 만날지는 아직까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 나와주세요.

[기자]
북미 실무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당장 내일인데 오늘 실무 회담 그래서 관심이 아주 컸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회담이 빨리 끝난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11시 55분쯤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 12시 55분쯤에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측 실무 대표단이 회담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10분쯤 뒤에 성 김 주한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를 단장으로 한 미국 측 대표단도 빠져나왔습니다.

오늘 앞서 이곳 시각으로 오전 10시쯤에 회담이 시작되었는데 2시간이 채 안 돼서 회담이 종료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게 회담의 성과가 제대로 나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뭔가 추가로 협의할 문제가 있어서인지는 아직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고요.

그리고 일단 아직 시간이 오늘 오후에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후에 추가로 이들이 만날지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이 리츠칼튼 호텔 앞 로비인데 로비 앞에 포토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포토라인이 쳐져 있는데 오전 회담 때보다는 포토라인 줄이 좀 더 늘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과연 추가 만남이 있는 것을 감안해서 포토라인을 다시 설치를 한 것인지 아니면 기자들의 그런 접근과 통행을 막기 위해서 한시적으로 설치한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무접촉은 그렇고 두 정상의 오늘 일정도 궁금한데요.

먼저 김정은 위원장, 어떻게 오늘 움직이고 있는지 관련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김정은 위원장 어제 오후에 이곳 싱가포르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30여 분가량 짧은 회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들어왔는데 그 이후에 특별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동을 할 때는 사전 동향이 포착이 됩니다.

경찰차들이 많이 깔리고 무장경찰들, 앰뷸런스 등이 미리 대기하는 모습이 잡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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