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칼링가 — 판을 뒤집을만한 사실이네요.
6000년 전에는 인류가 필리핀에서는 거주하지 않았다고 간주되었는데요, 그러나 새로운 발견에 의하면 아주 오래 전부터 인류가 살았었다고 합니다.
필리핀 북부의 칼링가 지역에서 57개의 석기와 400개 이상의 도마뱀, 사슴, 거북이 및 지금은 멸종된 스테고돈의 동물뼈가 발굴되었습니다.
연구원들은 또한 대부분 온전한 상태의 고대 코뿔소와 동물의 뼈를 발견했습니다. 이 뼈들 중 13개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고, 이는 음식을 위해 손질 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나머지는 70만9천년 전의 것입니다. 그 전에, 필리핀에서 발견된 인간활동의 가장 이른 지표는 칼라오 동굴에서 발견된 6만7천년된 발뼈였습니다.
코뿔소를 사냥했던 고대인류는 호모에렉투스라고 불리는 고대인류로, 이들은 중국에서 대만을 통해 혹은 보르네오에서 팔라완을 통해 도착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명확한 증거가 없어 플로레스 섬 인근에서 온 호빗과 같은 호모 플로레시언스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증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계속 발굴작업을 진행 중이며, 고대 인류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