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캐롤리이나, 월터보로 — 지난 1998년 7월 10일, 카미야 모블리라는 아이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8시간 후, 글로리아 윌리엄스라는 간호사로 가장한 한 여성이 그녀를 데리고 갔습니다.
사건 조사자들이 일련의 정보들로 미해결 사건의 최후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게 되어, 18년이 지난 1월 14일이 되어서야 그녀는 되찾은 친부모님과 셀카를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이후, 당시 16세였던 엄마에게 꽃무늬 병원직원복을 입고 있는 여성이 접근했습니다.
이 여성은 당시 핸드백을 메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가족들이 생각하기에 좀 이상하긴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아기가 열이 있다며 아기를 휙 데려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기는 사라졌습니다. 절망에 빠진 아기엄마는 매년 생일케이크 조각을 포장해왔으며, 이 케이크들을 얼려놓았습니다.
지난해가 되어서야, 따끈따끈한 정보 두세개로 형사들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작은마을에 살고 있던 이 소녀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녀의 행방을 쫓았고, 알렉시스 마니고라는 이름의 한 여성에게 다다랐습니다.
경찰당국은 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그녀에게 DNA샘플을 요청했으며, 이후 DNA가 부모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날, 이 소녀가 엄마라고 생각하고 평생 함께 살아온 여성이 경찰에게 체포당했습니다.
아기를 납치한 51세인 글로리아 윌리엄스 씨는 1급 납치 혐의와 3급 양육 방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녀는 유죄를 선고받으면, 종신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현재 알렉시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전세계 사람들은 그녀를 카미야 모블리라는 이름으로 알고있는 이 10대 소녀는 원래 생활로 돌아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지를 알아내야합니다. 그녀는 납치당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을 길러주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었던 글로리아 윌리엄스라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눈에는, 한가지 실수가 그 사실을 바꾸지는 않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