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보수당 텃밭 흔들... 왜? / YTN

YTN news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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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영일 / 시사평론가


8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판세,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재보궐선거도 같이 치르는데 12곳, 미니총선이라고도 불리는데 어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서요. 공중파 3사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12곳 중에서 11곳의 민심이 민주당이 우세하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이걸 지역별로 저희가 보면서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을 보면 세 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지고요. 그중에서 두 곳이 서울인데요.

송파을 지역을 보면 이 지역은 국민의당 최명길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이루어지는 곳인데 지금 여론조사 흐름대로 보면 최재성 후보가 39.2%, 그리고 배현진 후보가 18.4%. 박종진 후보가 6.3%. 이렇게 여론조사 흐름으로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습니다마는. 야당에서 많은 이슈들이 있기는 있었는데 지금 여당 후보를 따라잡기는 굉장히 힘들어 보이는 이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사실은 지금 조금 비정상적 상황이죠. 송파을이라는 지역을 아시는 분들은 우선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심지어 서울 내에서는 보수의 텃밭. 지금 이번에 서울에 두 구역이 있는데 하나는 강북이고 하나는 강남이지 않습니까? 송파는 특히 부동산으로 핫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부동산 정책,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억제정책에 있어서는 내부 반발도 있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이 보도가 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기존의 정치 성향, 이 지역이 보여왔던. 또는 관련된 지역 이슈, 현안 이런 문제에서 여당 후보가 고전을 하는 게 정상적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후보 3명 다 송파을과 직접 관련성은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낙하산 공천들이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당의 바람이라고 하는 것이 야는 분열돼 있다는 전제지만 야권 후보를 다 합쳐도 못 이기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 이유는 무엇이냐. 송파을이 주로 복심의 전쟁 이렇게 불렸는데 박종진 후보는 일단 복심이 아닌 것은 아닌가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 과정을 딛고 결국 본선 진출을 한 겁니다. 그것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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