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영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는? / YTN

YTN news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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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역대 선거에서 한국당의 텃밭이었던 영남권에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탄생할 수 있는가 입니다.

한국당은 영남권 광역단체장 5곳을 모두 지켜야 하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부산과 경남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인데, 어떤 후보자들이 나서고 있는지.

이동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당은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TK 지역인 대구와 경북만을 경선 실시 지역으로 정했습니다.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 4파전으로 열립니다.

한국당 경북지사 후보도 김광림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 등 4명의 경선을 통해 결정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부겸 행안부장관의 불출마로 결론이 난 대구의 경우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고, 경북의 경우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울산은 한국당이 김기현 현 시장을 후보로 확정한 반면 민주당은 3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가운데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한국당 후보로 서병수 현 시장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관심이 쏠렸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불출마했지만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경진 전 행정부시장이 경선에 대비해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경남은 다른 분위기입니다.

한국당은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의 경쟁력이 낮다고 보고 경남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지정해 전략 공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윤한홍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에 따라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제3의 인물을 영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민배 전 창원시장, 공윤권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김경수 의원을 전략 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부산시장에 이성권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정의당은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이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섰고, 평화민주당은 아직 영남권 광역단체장에 예비후보를 내지 못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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