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내일 전격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이 전달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과 함께 6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가능성으로만 제기됐던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의 워싱턴행이 확정됐군요.
[기자]
북미고위급 회담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시간 내일 이곳 워싱턴으로 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납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고위급 회담 결과 발표에서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행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북미 고위급이 '아주 좋은 회담'을 하고 있다며,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의 친서를 들고 워싱턴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2000년 조명록 북한인민군 차수가 백악관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만난 지 18년 만에 북한 최고위급의 백악관 방문이 성사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한차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회담을 위한 절차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 회담이 되길 원한다면서 회담 한 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회담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담이 하나도 없을 수도 있다며 회담 무산 가능성을 살짝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둘러싼 빅딜 자체가 쉽지 않을 뿐더러 종전선언 등으로 이어질 경우 회담 연장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는 미사일도 포함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과의 비핵화 담판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 비핵화는 가능한 빨리 실행돼야 하며, 미국이 제재를 해제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매우 기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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