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부위원장이 뉴욕 맨해튼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이 아주 좋은 회담을 하고 있다며,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갖고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신윤 기자!
아직 회담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회담은 뉴욕 맨해튼 38번가에 위치한 미국 유엔 차석대사 관저에서 우리 시각으로 두 시간 전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는 오전 9시였는데, 이른 아침부터 미국 언론을 비롯해 세계 각국 언론들이 역사적인 북미 고위급회담을 취재하기 몰렸는데요.
회담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차례로 관저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열리고 있는 북미간 고위급 회담은 애초 예정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국무부는 이례적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기자회견 일정을 미리 공지했습니다.
국무부는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15분, 우리 시각으로 새벽 3시 15분에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할 예정이며, 기자들에게 미리 입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때문에 큰 틀의 합의가 나올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죠?
[기자]
회담 시작과 동시에 외신을 통해서 북미 회담과 관련한 소식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회담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현지시각으로 1일 수도인 워싱턴 DC를 전격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뉴욕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하기 위해 워싱턴DC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 친서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애초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하루 일정의 정상회담으로는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해,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늘어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관련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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