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월 4만 원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해외로밍 요금도 최대 95% 인하해 통신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가 LG유플러스에 이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월 4만 원대에 3GB 이상 쓰면 속도를 1Mbps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에 나갔을 때 적용되는 로밍요금제도 개편했습니다.
전체 여행객의 절반 정도가 방문하는 미국, 중국, 일본은 로밍 요금을 국내 통화 요금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새로운 로밍 요금제는 6월 러시아와 캐나다를 거쳐 내년에는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요금제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10분 통화할 경우 5천5백 원에서 2만4천 원까지 나왔지만 앞으로는 천2백 원만 부담하면 돼 최대 95%까지 저렴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6만 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했는데 추가적인 인하 요인이 있는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혁신적인 신규 데이터 요금제와 로밍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 인가를 거쳐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보편요금제 도입 등 통신요금 인하를 강하게 밀어붙이자 통신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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