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과는 반대로 금리 인하 시사..."경제 살리기 먼저" / YTN

YTN news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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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거꾸로 금리를 인하할 움직입니다.

금리를 섣불리 따라 올렸다가 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양회에서 성장률을 5.5% 내외로 제시하면서 쉽지 않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 니다.

[리커창 / 중국 국무원 총리 (지난 4일) : (5.5% 내외의 성장은) 높은 수준의 안정을 뜻하는 것으로 사실은 진전입니다. 이것은 쉽지 않아서 상응하는 거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양회가 끝나기도 전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했 고 인구 900만 명의 대도시 창춘이 봉쇄됐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자동차 회사 이치는 물론 도요타, 아우디 등과의 합작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실리콘 벨리로 불리는 선전까지 봉쇄 돼 IT 회사들의 어려움도 시작됐습니다.

[푸링후이 / 국가통계국 대변인 (지난 15일) : 코로나19의 변화에 아직 불확실성이 있어 앞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아직 관찰해야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IT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자 중국 금융 당국이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중국은 1분기 경제를 반드시 활성화하고 통화정책 을 능동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관영 CCTV 보도 : 중국 인민은행은 부문 간 정책 협조를 강화하고 시장의 쟁점에 대해 신속히 반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준 금리의 추가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넉 달 동안 기준금리 성격의 LPR을 2번이나 내렸지만 경제가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자본 유출까지 우려되지만 국내 경기 회복이 급선무라고 보는 겁니다.

여기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의 잇단 제재로 국제 환경도 불안한 상황이어서, 올해 중국 경제는 정부의 개입을 통한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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