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같은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한국은행이 내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12회 연속 동결이 유력한 상황인데요. 전문가와 잠시 짚어드리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언제나 많은 해석을 낳는데요. 금리인하가 너무 늦어도 경제가 약화된다라고 얘기한 것은 인하에 방점을 찍은 것 맞습니까?
[이인철]
그렇습니다. 전 세계인의 이목이 미국이 언제쯤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인가. 인하 타이밍과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1년에 두 번 상반기, 하반기 상원에서 통화정책을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서면보고를 통해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고금리가 오래 유지되면 경제가 위태로울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 경제 너무 좋아서 킹달러라고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언급이 바뀌었습니다. 이걸 과연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가장 큰 이유는 통화정책에 전환이 임박했다는 겁니다. 금리인하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걸 에둘러 표현한 게 아니냐라는 건데요.
그동안 미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 집중해 왔습니다. 현재 최고 상단금리 5.5% 금리가 1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물가 잡는 데 집중을 했다면 앞으로는 고용 둔화 가능성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6월 미국의 실업률은 4.1%, 5월 4.0%에서 더 올랐습니다. 2년 반 만의 최고치고요. 서비스업 신규 일자리가 월 평균 한 22만 개꼴로 증가하던 증가 추세가 지난달에는 20만 6000개에 그쳤습니다. 그동안 연준이 계속해서 물가의 가장 큰 연결고리, 약한 고리가 뭐냐. 과열된 노동시장을 꼽았습니다. 노동 인건비가 오르게 되면 이게 서비스 물가를 끌어올려서 물가를 잡기 어려워진다고 봐왔는데 보니 고용 둔화를 지금은 신경 써야 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 이제 굉장히 발언이 유해진 거죠. 우리가 직면한 위기가 높은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정책금리를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내리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라는 원론적인 발언인데. 이 말은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중에는 금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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