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북미 정상회담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전문가와 연결해 준비 상황을 통한 회담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회담이 열릴 싱가포르에서 의전이나 경호 문제 같은 실무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하고요.
또 별도로 판문점에서 성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무엇을 논의하기 위해서 따로 만났을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여기 참가한 회담 대표들 면면을 보면 성김 현직 필리핀 대사인데요. 이 사람이 한국계 미국으로서 6자회담에서 계속 대표를 해 왔고 현재 미국에서는 북핵 문제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고 그다음에 국방부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랜달 슈라이버, 그다음에 백악관 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 앨리슨 후커, 올림픽 때 이방카하고 같이 왔던 적이 있죠.
그래서 미국에서 최고의 정예 북핵 전문가 그리고 한반도 전문가, 주한미군이랑 한미동맹 전문가 이런 사람들이 다 왔습니다.
그래서 그야말로 북미 간에 본격적인 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부상하고 이번에 담화문 해서 미국하고 정면대결을 일으켰던 그 부상이죠.
6자회담에서 사실상 처음에는 통역도 하다가 부대표 그리고 최근에는 거의 대표로 나올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최강일이라고 올림픽에 왔던 사람이죠. 북아메리카 국장.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북핵 문제 전반도 얘기할 뿐만 아니라 한반도 안보, 한미 동맹까지도 얘기할 수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우리가 주시해야 할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현 필리핀대사, 또 전 주한미국대사를 지낸 성김 대사가 포함된 것으로 볼 때 북핵 문제나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신다는 말씀이신데 어느 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했을까요?
[인터뷰]
이건 양측에서 다 필요한 거니까요. 어느 쪽에서 먼저 하자고 하는 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김 대사가 한 열흘 전부터 서울에 와 있었다는 거고요.
회담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고, 그러니까 미국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준비해왔고 북한도 이렇게 볼멘소리를 내지만 실제로는 판을 깨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본격적인 회담을 하고 싶어했다는 것을 우리가 엿볼 수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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