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은 어제(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극비리에 이뤄진 2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환담을 주고받았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비공개로 회담하느라 잘 모시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깜짝 만남이 남북 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대통령께서 북쪽을 찾아오셨는데 처음이 아닙니다. 4.27 (정상회담) 때도 명장면 중의 하나가 10초 동안 깜짝 넘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많이들 얘기하는데…. 이번에 좋은 자리에서 맞이하고 제대로 된 의전을 차려서 맞이해야 하는데, 장소도 이렇고, 또 사전에 비공개 회담하느라 제대로 모셔야 하는데, 잘못 해 드려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제가 가을에 평양에 가는 약속이 되어 있는데, 그때 평양을 방문해서 제대로 대접받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또 남북이, 두 정상이 이렇게 쉽게 깜짝 북쪽 판문점에서 만났다는 것도 남북 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미정상회담까지 선언됐기 때문에 핵 문제도 풀고 평화체제가 구축될 것이라는 기대가 아주 높아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2716572612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