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주요 내용을 들어보셨는데요.
현장에서 발표를 직접 들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분석 들어봅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이번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의 중요한 과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였던 거죠?
[기자]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한반도의 운명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 달 12일 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날짜를 당초 예정대로 못 박은 겁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했는데요,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적대관계를 끝내고 경제협력을 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전달했습니다.
? 이에 대해 김 위원장 역시 다시 한 번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문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양측이 직접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할 필요성도 강조했고, 김 위원장도 동의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북미 정상이 회담에 앞서 어떤 형식으로든 직접 대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어떻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나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협상에서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비핵화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북미 양국이 협의하는 과정은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양국 모두 상대가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무협상도 잘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어서 북미 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자 회담과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국 종전선언을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시기나 방식 등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남북 관계도 고위급 회담이 취소되는 등 삐걱댔는데, 이것도 복원하기로 했죠?
[기자]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이라는 차원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지난 16일 취소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다음 달 1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에 열기로 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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