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6·12 북미정상회담 잘 될 것으로 기대" / YTN

YTN news 20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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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주요 내용을 들어보셨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들은 취재기자에게서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여러 내용이 논의가 됐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관한 거죠?

[기자]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한반도의 운명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 달 12일 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날짜를 당초 예정대로 못 박은 겁니다.

문 대통령의 발표와 비슷한 시각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미 정상회담을 원래대로 다음 달 12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했는데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적대관계를 끝내고 경제협력에 나설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 역시 다시 한 번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문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양측이 직접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할 필요성도 강조했고, 김 위원장도 동의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북미 정상이 회담에 앞서 어떤 형식으로든 직접 대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북미 회담이 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인데, 문 대통령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협상에서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비핵화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북미 양국이 협의하는 과정은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양국 모두 상대가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무협상도 잘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어서 북미 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자 회담과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국 종전선언을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시기나 방식 등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불가침 합의나 평화협정 협상 개시 등도 검토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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