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출입국 당국에 출석해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법무부 산하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은 어제(24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조현아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조 전 부사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은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전 사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다음 달 초쯤 소환될 방침입니다.
출입국 당국은 또 대한항공 마닐라 지점과 인사전략실 등이 총수 일가 지시를 받아 조직적으로 가사도우미를 조달한 것으로 보고 직원 6~7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을 포함한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여러 해에 걸쳐 10명에서 20명에 달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2500005412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