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첫 대질조사...9시간 조사 뒤 귀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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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대질조사를 포함한 9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오늘 밤 11시쯤, 검찰 청사를 나선 이 전 최고위원은 대질조사 당시 이유미 씨와 진술이 엇갈렸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상황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이번이 마지막 조사인 만큼 성실히 수사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후 2시쯤 이 전 위원과 이유미 씨를 마주 앉힌 뒤 조작이 이루어진 경위와 당 윗선 개입 등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대질조사 결과, 둘 간의 입장 차가 크게 좁혀진 건 아니라며 이 전 최고위원이 이 씨의 얘기를 듣고, 본인의 얘기 역시 충분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이 전 최고위원의 공모 혐의와 관련된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초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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