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24일) 오후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 산하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오늘 오후 1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조사를 받기에 앞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을 포함한 대한항공 총수 일가는 여러 해에 걸쳐 10명에서 20명에 달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이사장이 가사도우미를 찾고 입국시키는 과정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내부 이메일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명희 이사장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출입국 당국은 대한항공 본사 인사 전략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소속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2413353060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