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카운트다운 돌입 / YTN

YTN news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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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한 비핵화의 첫걸음이 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본행사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역사적인 현장을 취재할 기자단도 아마 잠시 뒤면 참관대에 도착할 것 같은데요.

오늘 안에 핵실험장 폐기가 이루어질지 자세한 이야기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기차 타고 12시간 그리고 또 차량 타고 4시간, 걸어서 2시간. 지금은 아마 만탑산까지 도보로 이동 중이다 이런 얘기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북한의 도로 사정이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한 대로 참 민망한 수준인 건 맞는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은 듭니다. 어쨌든 지금쯤이면, 잠시 뒤면 이제 현장에 도착하겠죠?

[인터뷰]
지금에서야 도착하는 거죠. 어제 저녁 7시에 출발했죠. 그러니까 17시간 정도 걸려서 겨우 고지가 저기 보인다라고 가고 계실 것 같은데 정말 고난의 행군을 하는 그런 심정이고 블라인드도 못 내리게 하고 밖에도 못 쳐다보게 하고 그리고 밤에.

아마 군사시설도 그렇고 민간인들 사는 모습이 좀 처참하기 때문에 안 보여주려고 한밤중에 이동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추정을 해요.


한밤중에 이동하면 어차피 안 보이지 않습니까?

[인터뷰]
안 보이니까. 그런데 블라인드를 또 내리라고 그런 상황에서 어쨌든 고생하셔서. 아마 촬영장비 같은 게 많지 않기 때문에 등산해서 걸어서 가는 거지 정말 힘들게 거의 도착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는 소나기가 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오늘 오후 중에 아마 폭파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러나 화면은 아마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아침쯤이나 오지 않을까 봅니다. 왜냐하면 돌아와서 또 송출을 해야 되니까. 북한이 중계 시설을 일부러 제공하지 않는 이상은 원산으로 돌아와서 보내야 된다니까 아마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무튼 20시간 가까이 산 넘고 물 건너서 취재하러 기자들이 갔는데 가지고 간 방사능 측정기라든가 또 위성전화, 이런 거 지금 다 압수를 당한 그런 상태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네, 영국 기자들도 압수당했고요. 한국 기자들 뒤늦게 합류했지만 한국의 방송사하고 또 통신사가 가지고 갔던 것 전부 다 압수당했죠. 일체 불필요한 건 못 쓰게 하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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