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 측 기자들이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급제동이 걸렸던 남북관계에 청신호가 켜진 걸까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우리 측 기자단의 입북과 관련해서 입장을 극적으로 바꿨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 배경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기자]
이번에 우리 취재단이 원래 가기로 했던 날짜에 못 가고 문제가 생긴 것은 남북 간의 문제에 대해서 북한이 문제 제기를 하면서 시작이 된 겁니다. 지난 16일날 새벽에 고위급 회담이 예정이 돼 있던 그 밤인데 그 밤에 남쪽에서 연합군사훈련이라든가 태영호 전 공사를 겨냥한 문구를 보여주면서 남쪽에서 4.27정상회담 합의문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러면서 남북관계 이렇게 되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을 발표하고 그다음에 남북 교류 자체를 끊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안 됐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오늘 전격적으로 9시 조금 넘어서 북한이 우리 취재단의 명단을 접수를 했어요. 다시 말해서 방북을 접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데 이것은 제가 볼 때는 남측의 태도에 변화가 있다라고 평가한 결과다 이렇게 일단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교류를 끊은 이유가 남측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지금 결과적으로 남측과 교류를 시작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형식으로든지 교류가 된 것이기 때문에 남측의 태도에 일정 부분 변화가 있고 긍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북에서 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어떤 태도의 변화가 있었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포인트는 4.27 정상회담 선언문, 판문점 선언문을 문재인 대통령이 지킬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라는 것에 대해서 북한이 정확하게 밝혀라가 먼저 16일날 새벽에 조선중앙통신 새벽 보도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거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4.27정상회담 선언 지키겠다라는 하는 뜻을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저 정도면 믿어봐야 되나 이 정도 수준에는 온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북한이 태도 변화를 보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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