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대 '곰',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어디로? / YTN

YTN news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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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두산에 2패 뒤 진땀승…9회 대거 실점 반복
막강 불펜진, 줄부상으로 무너지며 KIA 최대 위기
6위 두산, 5위 KIA와 4.5경기 차…반등 기대
이번 주말부터 ’2연전’ 체제…막판 스퍼트 관건


프로야구 정규시즌 후반부, 가을야구 마지막 자리를 향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불펜진이 무너지며 위기를 맞은 5위 KIA와 추격의 불씨를 되살린 6위 두산 중 누가 웃을까요?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끝내기 안타로 팀을 3연패에서 구해낸 KIA 베테랑 최형우는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전날 충격의 역전패에 이어 또다시 9회에 대거 넉 점을 내주며 진땀 승부를 펼쳤기 때문입니다.

[최형우 / KIA 외야수 : 연패 끊어서 좋긴 한데 좋은 것보다는 이번 시리즈 아쉬운 게 커서…어제도 그렇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뒤집혀서 많이 괴로웠죠.]

5위로 앞서가고 있지만, KIA는 불펜진이 무너지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필승조' 전상현과 장현식 부상으로 빠지며 리그 최고 수준이었던 평균자책점은 이달 들어 5.89까지 치솟았습니다.

반면 두산은 후반기 7승 5패로 상승세를 타며 KIA를 4.5게임 차로 바짝 추격 중입니다.

페르난데스와 정수빈 등 후반기 들어 살아나는 타선이 반등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허경민 / 두산 내야수 : 저희가 전반기에 5등을 하고 있지 않아도 후반기에 가을야구를 갈 수 있다는 전문가, 야구 선배님들께서 많이 평가해주셨는데요, 그게 두산의 강점이지 않나….]

4년 만에 '가을 야구'를 꿈꾸는 호랑이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곰!

포스트시즌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은 빡빡한 '2연전 체제' 레이스에서 누가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느냐에 갈릴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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