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 작동 방식 법정서 소개 / YTN

YTN news 2018-05-16

Views 41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을 위해 드루킹 일당이 개발한 범행 시스템, 일명 '킹크랩'의 작동 원리가 법정에서 소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 씨 등 3명의 재판에서 검찰은, 킹크랩 프로그램이 명령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만큼 댓글에 공감과 비공감을 클릭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킹크랩 사이트에 뉴스 기사와 댓글 등을 입력하면 이와 연결된 휴대전화로 명령이 전송됐고, 이후 휴대전화는 자동으로 네이버에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반복하며 댓글의 공감과 비공감을 클릭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더해 김 씨 등이 댓글조작 작업을 작전이라고 불렀고, 휴대전화를 '잠수함',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탄두'라고 불러왔다며 조작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드루킹 김 모 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증거조사를 오늘 끝내고 결심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김 씨 측 의도대로 이 사건에만 한정해 재판을 받고 석방되면 수사가 진행 중인 동종 사건에서 증거를 없앨 우려가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구속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상황에서 추가 수사를 위해 재판 기일을 연기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면서도, 공모자로 지목된 필명 '서유기' 박 모 씨와 함께 재판을 진행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조용성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1619442905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