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마감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4시로 예정돼 있었는데, 조금 전 오후 5시로 연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릴 경우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본회의가 5시로 연기됐군요?
[기자]
정세균 의장이 통보한 본회의 개의 시간, 4시가 막 지난 현재 본회의장 앞에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 각 당은 별도로 의원총회를 진행하고현재 본회의장 앞에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정세균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한 시간 가까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정 의장은 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서가 오늘까지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으면 해당지역 보궐선거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만큼 오늘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만약에 이 건은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안은) 오늘 처리하지 않으면 없습니다, 그냥.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 개최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 아침부터 본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어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된 이후 국회에서 몸싸움이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적은 없는데요.
한국당은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처벌받더라도 본회의를 저지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법에는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 부근에서 폭력 행위를 하거나 의원의 회의장 출입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다면 장기간 국회 파행 사태가 불가피할 텐데,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부터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이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루킹 특검의 수사 범위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신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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