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4시 본회의 개최"...한국당 "실력 저지 불사" / YTN

YTN news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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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마감 시한이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최후 통보했습니다.

여야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릴 경우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최종 통보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한 시간 가까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나자 오늘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열어 의원 사직서를 처리하겠다고 최종 통보했습니다.

정 의장은 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서가 오늘까지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으면 해당 지역 보궐선거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만큼 오늘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만약에 이 건은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안은) 오늘 처리하지 않으면 없습니다, 그냥.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 개최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 아침부터 본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어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된 이후 국회에서 몸싸움이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적은 없는데요.

한국당은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처벌받더라도 본회의를 저지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법에는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회의장 부근에서 폭력 행위를 하거나 의원의 회의장 출입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다면 장기간 국회 파행 사태가 불가피할 텐데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모여 본회의 전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루킹 특검의 수사 범위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지금으로선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야당이 드루킹 사건 특검과 관련해 대선 불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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