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대한항공 소속 조종사들도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새 노동조합은 어제 저녁 8시쯤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새 노조는 성명문에서 새로운 희망을 비추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조종사들만 따로 촛불집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도 어제 낮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자질 없는 총수 일가가 경영에서 퇴진해야 대한항공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뒤 회사와 대립하는 노선에 반발한 군 출신 조종사들이 대거 탈퇴하면서 2012년 기존 노조와 새노조로 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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