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재밌어진다”…화끈한 발차기 점수 2배

채널A News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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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재미없다는 혹평이 이제 사라질지 주목됩니다.

넉 달 뒤 아시안게임에서 보다 공격적이고 화끈한 태권도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홍우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번개같은 발차기가 상대 머리를 강타합니다. 호쾌한 발차기는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의 최대 매력입니다.

이제 우리 태권도는 넉 달 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겨냥합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화끈한 발차기가 볼거리였습니다.

[홍우람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부터는 추가 점수가 늘고 감점 규정도 강화되면서 더 공격적이고 속도감 있는 태권도가 될 전망입니다."

소극적인 경기로 지루해졌다는 평가를 불식하겠다는 겁니다.

[김경일 / 대한태권도협회 경기위원장]
"(기존에는) 나의 약점을 노출하지 않고 득점을 빼내는 경기를 펼쳤죠. 득점 기준이 바뀌면서 큰 동작, 화려한 기술이 많이 나올 겁니다."

기술 점수가 1점에서 2점으로 늘면서 한 번 공격을 성공하면 최대 5점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상대 공격을 피해다니면 더 불리해집니다. 이젠 경기장 밖으로 한 발만 나가도 1점이 깎입니다.

이번 자카르타 대회에는 겨루기뿐 아니라 품새가 새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태권도에 1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태권도가 아시안게임에서 신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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