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것은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곧 이뤄질 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의와 함께 판문점 선언 비준·공포 절차도 신속하게 밟으라고 주문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부터 대통령이 신속한 후속조치를 주문했군요?
[기자]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는 정상회담 이후 가진 첫 회의였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장에 입장하자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청와대 참모진의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문 대통령은 누가 시킨 거냐고 물으면서도 어쨌든 기분은 좋다면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인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과 공포 절차를 조속히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준은 정치적 절차가 아니라 법률적 절차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회 비준 동의 여부가 정쟁거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북미회담 일정을 감안해 초당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와 잘 협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회담 준비위원회를 회담 이행추진위로 개편하고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후속 조치는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여건을 기다려야 하는 일을 구분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남북미 3각 대화채널을 가동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이 핵 없는 한반도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고 이는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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