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평화, 새로운 시작. 남북 정상회담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의전, 경호, 보도 관련 논의를 위한 남북 3차 실무회담이 열렸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있는 내용이 나왔는데요.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과정 살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두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세 번째 실무회담이 있었는데요. 중요한 내용들이 결정되었어요. 당일날, 27일 당일 일정과 관련해서 남북 정상이 만나서 일단 큰 행사가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하는 것으로 확정을 했어요.
[인터뷰]
네. 특이한 점이 오찬에 대해서 얘기가 없기 때문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에 평양에서 회담할 때도 오찬은 따로 김정일과 노무현 대통령이 따로 하시면서 그때 오전에 회의한 결과에 대해서 김정일 위원장이 나를 많이 다그치더라. 개성공단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이게 100만 평을 약속해 놓고 왜 이렇게 더디냐. 그래서 진땀을 뺐다, 그런 얘기를 하신 게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까 오찬은 이번에도 아마 따로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일단 오늘 발표를 볼 때는 오찬은 그렇고요. 정상회담이라고는 했지만 오전에 한 2시간 내지 1시간 반 정도 하고 오후에 2시간. 과거에 2000년, 2007년 제가 조사해 보니까 각각 4시간여 정도를 했어요.
그러니까 4시간 정도, 그 당시에도 2박 3일 동안 4시간 했기 때문에 지금 당일날 만났다 헤어지는데 4시간 하면 꽤 오래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다 합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때 상황을 보면 배석한 사람들의 구수를 기반으로 해서 합의문을 그때 만듭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당시는 보면 한 반나절 이상 걸려요, 한나절가량 걸리기 때문에 지금은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추정컨대 사전에 합의문 비슷한 걸 서로 만들어 와서 맞춰보면서 뭔가 하지 않으면 당일날 합의문 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과거사를 보면. 그러니까 이번에 임동원 전 통일원 장관께서도 대통령께 건의하시기를 그때도 사전에 예상 합의문이라는 것을 북한에 보냈더니 훨씬 회담이 순조롭게 됐다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 이것이 합의된 것은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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