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상원 인준 비상...트럼프도 나섰다 / YTN

YTN news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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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의 상원 인준 표결을 앞두고 의원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준에 비상이 걸리자 공화당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까지 폼페이오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가 상원에서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100명의 의원 중 과반이 찬성해야 합니다.

현재 공화당 의원이 51명, 민주당은 49명입니다.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이 인준을 반대하면서 통과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폴 의원은 폼페이오가 이란, 이라크와 전쟁을 불사하는 강경파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대부분 같은 생각인데 폼페이오가 청문회 때 북한에 갔다 온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밥 메네데즈 / 미 상원 의원 (민주당) : 적어도 기밀을 전제로 (북한 방문을) 공개 했어야죠. 그는 지명을 위해 저와 다른 의원을 만났고 질문도 받았습니다.]

다음 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실시되는 외교위원회 표결부터 부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이 폼페이오를 구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이유입니다.

[밥 코커 / 미 상원의원 (공화당) : 우리는 항상 정보기관을 통해 북한과 접촉해 왔습니다. 폼페이오가 그(김정은)를 만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폼페이오가 미국 육사와 하버드 로스쿨을 1등으로 졸업했다며 인준을 독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 폼페이오는 미국 육사와 하버드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국무장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민주당의 하이디 하이트캠프 상원 의원이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극적 통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그러나 암 투병 중인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 의원이 표결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어, 인준까지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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