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폼페이오 면담 시작...폼페이오 "싱가포르 합의 진전 이룰 것" / YTN

YTN news 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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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하고 곧장 방한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한 이른바 '비핵화 빅딜'이 이뤄졌을지,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는 확정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도착 직후 트위터에서 싱가포르 북미 합의에 대해 계속 진전을 이뤄갈 거라고 짧게 설명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의미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면담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면담 예정 시각이 저녁 7시인데 조금 이른 6시 56분부터 면담이 시작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전 평양에 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서 비핵화 조치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위원장을 만나고 나서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는 오후 5시 13분쯤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사실을 알렸습니다.

김 위원장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면서,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에 대해 계속 진전을 이뤄갈 거라고 짧게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오늘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이, 지지부진했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될지 결정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 예방을 끝낸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도 만나서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은 중국을 방문해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문 대통령에게 전할 핵심 내용은 방북 성과가 될텐데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기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언론에서는 '비핵화 빅딜'이라는 표현이 크게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종전선언의 맞교환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는데요.

지난달 평양 공동선언에서 북한은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발사대 영구 폐기와 함께, 미국의 상응 조치 여부에 따라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등 추가 비핵화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진전이 있을 거라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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