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본격화...한국당은 내홍 봉합 / YTN

YTN news 20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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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충북도지사 후보를 확정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경선이 본격화됐습니다.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한 자유한국당에선 홍준표 대표와 중진 사이의 갈등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치열한 경쟁 끝에 충북도지사 후보로는 이시종 현 지사, 충남도지사 후보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다만 대전시장 경선에선 세 후보가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해,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임종성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간사 : (대전시장은) 허태정 후보가 1위고, 박영순 후보가 2위인데 이곳은 득표율 50%가 안 넘었기 때문에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첫 TV 방송토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박원순 시장을 향해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미세먼지 대책, 대선 출마 등을 놓고 맹공을 퍼부으며 경선 혈투를 예고했습니다.

취약 지역인 호남권을 제외하곤 공천을 마무리한 자유한국당은 이미 대규모 출정식까지 열어 선거 승리를 다짐한 상태,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2일) : 이미 민심은 결정돼 있는데 여론조사가 엉터리입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대한민국 국민이 얼마나 투표장에 많이 가도록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연탄가스 등 거친 말까지 오간 홍준표 대표와 당내 중진의 마찰 역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홍 대표와 중진들이 만난 자리에서 홍 대표가 거친 발언을 사과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구성 등 중진들의 요구를 상당 부분 받아들인 겁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등 대여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은 물론,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잡음이 불거져선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거대 양당을 제외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여전히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에 난항을 겪는 모습입니다.

특히 원내 3당인 바른미래당에선 세종시장 후보로 점찍었던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돌연 입당을 포기해, 더욱 어려운 처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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