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가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북미 정상이 만나 비핵화 합의의 조건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김정은 정권의 교체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후보자가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 정권의 교체를 지지하지 않고 있으며, 지지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벤 칸슨 / 美 민주당 상원의원 : 당신은 북한 정권의 교체를 찬성하십니까?]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후보자 : 저는 북한 정권 교체를 결코 지지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해 7월 북한 체제로부터 김정은 정권을 분리하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에서 한걸음 물러난 답변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한 번으로 포괄적인 합의를 이룰 수 없겠지만, 비핵화 합의를 위한 조건은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후보자 : 북미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합의를 할 것이란 환상을 가진 사람은 없지만, 양측이 수용 가능한 조건을 도출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회담이 외교적인 해법으로 북핵 문제를 푸는 길을 열 것이란 기대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외교안보팀이 강경파로 채워지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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