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희, 변호사 /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명박, 박근혜 전 정권의 실패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도와주기는커녕 서로 미워하다가 촛불을 든 좌파 세력에 똑같이 당했다라고 했습니다.
마땅한 분석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홍준표 대표의 SNS 메시지는 그 안에 깔린 복선을 봐야 하는데요. 과거에 친이, 친박이 싸우는 과정에서 결과론적으로 둘 다 당했다라고 하는 메시지는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를 둘러싸고서는 여러 가지 당내 중진들과의 갈등, 마찰이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싸워야 할 부분들이 우리 내부의 총질이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을 에둘러서 재판 결과에 연결지었다고 볼 수 있는 거고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1심 선고결과에 대해서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건 6월에 있는 지방선거와 맞닿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 대표의 기본적인 전략은 두 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영남에서 결집을 통해서 보수 집결로 어느 정도 성공을 담보하는 것.
총 6군데 광역자치단체 선거에 본인의 승패를 걸겠다고 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두 번째는 수도권에서의 바른미래당과의 경쟁이거든요.
이를 위해서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결과에 조금 안타깝다. 형량이 너무 과하다라고 생각되는 일부 보수층들이 집결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 담긴 메시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당 내부 결속을 위해서 우리끼리 싸움하지 말고 적은 바깥에 있다, 또 공천 잡음과 관련해서 당내에서 나온 일부 비판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이런 목소리도 들리는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홍준표 대표를 비판하는 세력은 애당초부터 당내 최고 중진 연석회의라고 해서 항상 그와 같은 부분들이 있었지만 홍 대표 취임 이후로 이런 부분들을 제외했고 결국은 홍 대표를 향해서 독선적 리더십이라고 비판하는 그룹들이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한국당은 끝났다. 그러니까 지방선거가 끝나고 난 뒤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권을 누가 거머쥘 것인가에 대한 논쟁을 벌써부터 벌이고 있는 것이 홍준표 대표 체제를 흔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한국당과 보수 자체를 궤멸시키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분석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뒤돌아보지 말고 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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