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vs 이재명 고발전...부인 의혹 SNS 논란 / YTN

YTN news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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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YTN 뉴스N이슈
■진행: 정찬배, 장민정 앵커
■출연: 추은호 YTN 선임기자, 양지열 변호사

◇ 앵커 : 전해철 의원이 SNS 사용자를 고발했다고요?

◆ 인터뷰 :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 유포한 게 아니냐라고 고발을 한 건데 문제가 된 것은 마치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사용자가 있었던 거죠. 그런데 그 트위터 사용자가 상당히 전해철 후보자에 대해서 악의적인 사실을 얘기했고 과거에 전력이라든가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부분을 들어서 이 사람은 민주당 진영에 있는 인물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얘기를 한 겁니다. 그런데 그게 아이디가 이상하게 떠오르게 할 뿐더러 네티즌들이 보기에는 이런 내용은 가족이 아니면 모르는...

◇ 앵커 : 아이디가 혜경궁김씨라고요.

◆ 인터뷰 : 혜경궁김씨라는 표현은 뭐냐하면 부인의 이름을 약간 저렇게 돌려서 얘기를 한 겁니다. 과거에 우리 역사에서 혜경궁이라는 인물이 정권에 대해서 굉장히 탐욕을 부렸던 인물이 있는데 그걸 빗대서 예전에는 홍씨였죠,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데 부인의 이름을 비슷하니까 그렇게 빗대서 부른 건데 일단 이재명 전 성남시장, 이재명 후보자 입장에서는 그 사람은 부인이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을 하고 있고 전해철 후보자 같은 경우도 이게 나는 이재명 시장의 부인이라고 믿어서 이걸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라 이런 일로 사건이 불거지고 서로 좋지 않은 말이 오가는 것 자체가 명확하지 않으니까 선관위를 통해서 공적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해야 넘어서지 않겠느냐라는 취지로 고발을 했다라고 하는데요.

하여튼 이 공방이 어느 경우에는 경선 과정에서 이런 문제점들이 불거질 때가 종종 있지 않습니까?정리가 빨리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전해철 후보가 오늘 아침에 인터뷰에서 왜 고소고발을 진행하게 됐는지 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그 계정이 이재명 후보 아내 계정이냐 아니냐는 것은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저도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요. 문제는 이제 그런 의혹을 제기하니까 그런 의혹에 대해서 계속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또 설명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에서 논란을 종식하기 위한 거지 제가 특별하게 그 대상자나 또 특별하게 거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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