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 메시지에서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결실을 보고 평화를 진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의 이 메시지는 이달의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역사적인 대화가 성공을 거두길 바라는 소망으로 풀이됩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국면이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 현재 진행 중인 대화가 지역 화해와 평화를 진전시키길 바랍니다.]
교황은 이어 대화에 직접적인 책임 있는 사람들이 지혜와 분별을 가지고 행동하길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 한민족의 안녕을 증진하고 국제사회에서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 메시지엔 이달의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등이 성공을 거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교황의 소망이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황은 그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의 긴장 상황에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대화를 통한 한반도 화해를 촉구해 왔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 2월 7일 바티칸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함께 함으로써 한반도 화해와 평화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며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교황은 이에 앞서 올해 초 교황청 주재 외교관들과의 신년 회동에서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노력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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