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술'인 소주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6억 병 넘게 팔렸습니다.
성인 한 사람에 87병을 마신 셈입니다.
반면 막걸리는 6년째 판매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술에 대한 기호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지만 한국인의 소주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난해 소주 내수 판매량은 약 131만㎘로, 한 해 전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소주 한 병을 360㎖로 환산하면 지난해 36억 3천만 병이 팔렸습니다.
한 병을 좀 적게 따르는 9잔으로 환산하면 327억 잔입니다.
4천2백만여 명에 이르는 20세 이상 인구를 감안하면, 한 사람당 87병, 약 780잔을 마신 셈입니다.
하루 평균 2잔 이상을 마셨습니다.
반면 막걸리 소비는 6년째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막걸리 내수 판매량은 32만㎘로 한 해 전보다 2.7% 감소했습니다.
막걸리는 2009년과 2010년에 갑자기 큰 인기를 끌며 내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2011년 41만 ㎘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짝 늘어났던 막걸리 수출도 지난해 9천 ㎘로, 6년 전의 5분의 1로 뚝 떨어졌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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