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미국으로 출국...방미 기간 이방카와 회동 계획 / YTN

YTN news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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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청와대가 오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박사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와대가 오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총괄간사로 하는. 그래서 8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 구성을 했어요.

남북 정상회담, 지난 5일에 우리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 만나고 돌아와서 열흘 만에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거예요. 이제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이런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되나요?

[인터뷰]
그렇죠. 투트랙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우리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방북해서 만난 다음에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관련 국가들,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면 국내적으로는 앞으로 있을 남북 정상회담, 세 번째가 되겠죠. 여기에 대한 준비를 했고 그 첫 구체적인 스텝으로 이번에 준비위원회 구성을 한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국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 관계 개선만을 다룰 수는 없고 그게 주요 아젠다가 되겠지만 그 이후에 북미 간의 비핵화 논의와 어떻게 잘 맞물릴 수 있는가까지도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에 대외적인 노력과 또 국내적인 준비가 조화를 이루려는 그런 필요성이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명균 장관을 총괄 간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렇게 들어가 있거든요, 8명이. 면면을 보면 어떤 조합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이전에 두 번 남북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쭉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마는 정부의 장관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 말은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이런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즉 국방, 경제, 외교 각 분야에서 가장 책임을 지는 정부 인사가 준비위원회에 있기 때문에 통일부가 독점을 한다든지 국정원이 주도한다든지 이런 식의 남북 정상회담 준비가 아니라 정말 정부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인 개선 그리고 협력을 논의하되 공식적인 채널을 이용해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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