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어제 저희가 보통 언론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든가 이런 자살 얘기는 잘 안 하는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심리적 압박이 정말 대단했겠죠?
[인터뷰]
그 이유는 조민기 씨 같은 경우는 지금 미투 운동과 관련해서 최초로 경찰의 포토라인에 서야 할 그런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이미 검찰 입장에서는 약 20여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사는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돼나갈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었는데 사실 처음에 이런 문제가 발생이 됐을 때 안 전 지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느냐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오히려 엉뚱한 데서 이런 일이 발생이 됐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입장에서는 유명인이다 보니까 지금 28년간에 있어서의 본인의 연예인으로서의 생활 그리고 7년에 걸친 교수로서의 생활이 모든 것이 전부 다 물거품이 된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아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우리가 통상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터널시현상이라고 하는 것이 있어요.
그래서 사람이 일단 바깥에 있다가 터널로 들어가게 되면 바깥에 있는 것은 전혀 보이지 않고 저 바깥에, 자기가 가야 할 그 지점에 있는 동그란 지점밖에 보이지 않는단 말이죠. 그래서 상당히 이런 일이 발생이 된 것은 안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극단적인 일을 한 것은 어제로 알려지고 있고 그 이후 오늘 유서가 나왔는데요. 유서 내용이 오늘 새로 나온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인터뷰]
굉장히 안타까운 일인데요. 유서가 6장 정도, A4로 6장 정도가 발견이 됐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에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유족들과 상의해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는 건데 지금 나와 있는 것은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그리고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고요.
개괄적인 유서 내용이고.
[인터뷰]
개괄적인 내용. 다만 모 언론사에 보낸 그런 편지글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전체적으로 엄격한 교수로서 이렇게 공적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사석에서는 그것을 풀어주기 위해서 너무 가깝게 다가갔고 그것이 불미스러운 일로 번졌다 얘기를 하면서 그것에 대해서 사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지 않았습니까?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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