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인 오늘 여성단체들이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미투'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밝혔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서울 광화문 등 시내 곳곳에서 여성의 존엄을 의미하는 흰색 장미를 시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폭력 피해상담과 사법제도 이용을 안내하는 안내서도 함께 배포했고 일상에서 구조적으로 바뀌어야 할 점을 말하는 '말하기 캠페인'을 온라인에서 진행했습니다.
한국YWCA연합회는 서울 명동에서 회원 100여 명이 검은색과 보라색 옷차림으로 '미투'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현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이 우리나라에서 법정기념일이 된 첫해인 만큼 총체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성폭력 피해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 110개 여성단체 지도자들과 각계 인사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미투' 지원 운동의 확대와 성폭력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방직공장 여성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조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데서 시작된 국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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