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할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모레(9일) 막을 올립니다.
북한 선수단 등 각국 선수들의 입촌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이 역대 첫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창 패럴림픽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경의선 육로로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2명 등 선수단과 대표단 24명 규모입니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패럴림픽 역사상 첫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됐습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패럴림픽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우리 선수단도 메달 사냥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고 사상 최대 규모인 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한국 패럴림픽 역대 첫 금메달 사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바이애슬론의 신의현입니다.
신의현은 지난달 핀란드 세계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땄고, 1월 치러진 바이애슬론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면서 한국 패럴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아이스하키 역시 메달 후보군입니다.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은 금메달을 향한 의지로 지난 몇 년을 견뎌냈습니다.
[정승환 / 아이스 슬레지 하키 국가대표(2016년 3월) :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메달권에 꼭 진입하고 싶고 더 나아가 꼭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장애와 편견을 이겨낸 선수들의 열정 속에 우리 선수단은 역대 첫 금메달과 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세워놨습니다.
YTN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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