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메달 유망종목' 컬링...훈련장 ·전문가 부족 '2중고' / YTN

YTN news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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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에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며 평창올림픽 깜짝 메달 기대주로 떠오른 종목, 바로 컬링입니다.

컬링 종목 금메달 3개를 사냥하기 위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홈 팀으로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서운 눈빛으로 스톤을 굴리는 컬링 국가 대표 선수들이 구슬땀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홈 팀의 이점을 살리면서 조금이라도 더 컬링 센터 빙질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컬링 종목에는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등 금메달 3개가 걸려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대표팀이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컬링 센터에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9일뿐.

다음 달부터 올림픽 준비로 컬링센터 훈련이 불가능한데, 12월 훈련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도 않습니다.

[김민정 / 컬링 여자대표팀 감독 : 사실상 (컬링센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여자대표팀의 경우에는 이번 주까지 포함하면 9일인데,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대표팀이 원하는 만큼 되지 않고요.]

전문가가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현재 남녀 대표팀에는 올림픽 경험자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장반석 /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 : 올림픽 경험이 있는 외국인 코치가 필요합니다. 제가 올림픽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경험을 가진 코치가 그의 경험을 저에게 해줄 수 있어야….]

연맹의 파벌 싸움과 내분 속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기적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컬링 국가대표팀.

평창에서의 메달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상급 외국팀 초청 경기 등과 같은 실제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승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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