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남북 고위급 회담 D-1, 평창 넘어 평화 회담될까 / YTN

YTN news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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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남북한이 내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등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그 시점에서 열리는 남북회담인데요, 고위급 회담이고요. 우선은 내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회담, 장소가 평화의 집이에요. 이건 군사분계선을 북한에서 넘어오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9시 반에 정확히 넘어온다고 합니다. 시간 자체가 우리 시간으로 10시이기 때문에 딱 떨어지는 시간이 우리 쪽에 맞췄다는 게 본래 북한은 아마 우리 시간으로 9시 반, 자기네 9시를 주장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데 그들로서는 9시 반이고 우리는 10시에 딱 맞춰서 한다는 게 일단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모든 게 순조로워 보인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양쪽에서 대표단이 이제 5명씩 앉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수행원도 있을 거고, 취재기자도 있을 거고 해서 그보다 훨씬 더 인원이 많겠습니다마는 양쪽 회담 대표단의 면면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면면은 우리는 통일부 장관, 차관, 그다음에 문화체육부 차관, 그다음에 총리실 1명, 그다음에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사무처장. 체육 관계자가 2명이고 나머지 3명은 남북관계개선 쪽이라고 할 수 있고요.

북한 측에서는 회담 전문가 3명, 조평통에서 3명, 그다음에 체육 전문가 2명. 체육 전문가 중에 1명은 우리 문체부 차관처럼 체육성 부상 원길우 이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회담 일꾼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장차관, 통일부 장차관 천해성, 조명균 차관, 장관. 이런 두 분을 포함해서 상당히 회담 최고의 전문가, 한국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보여지고요. 아마 서훈 국정원장님과 쌍벽을 겨루는 그분이 조명균 장관, 조명균 장관 자체가 최고의 회담 베테랑이고요.

북한에서는 전종수라고 하는 오히려 부위원장이 회담은 더 많이 나왔고. 이 사람은 장관급 회담 해서 이십 몇 차례 남북회담에 나온 사람이니까. 남북회담의 모든 분야에 다 참가했던 사람이고 리선권 북한 측 단장은 이 사람은 본래 군인 출신이고 그래서 별명이 핏대라고 하듯이 굉장히 저돌적이고 솔직하고 강경하고, 군 출신이기 때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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