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불교도-이슬람교도 충돌에 비상사태 선포 / YTN

YTN news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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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가 6일 국민의 70%를 차지하는 싱할라족 불교도와 10% 미만인 이슬람교도 사이의 폭력사태가 격화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최근 중부 캔디 지역에서 벌어진 종교·민족 간 폭력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열흘 동안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캔디 지역에서는 지난 4일 불교도 트럭 운전사가 무슬림 주민들과 시비 끝에 맞아 숨지면서 종교·민족 간 폭력사태가 촉발됐습니다.

싱할라족 불교도 주민들은 어제 이슬람 신자들의 집에 불을 지르는 등 집단 폭력을 행사해, 지금까지 이슬람 신자들의 집과 상점 10여 채가 불타고 1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는 1983년부터 2009년까지 싱할라족 불교도가 주축인 정부와, 힌두교 신자인 타밀족 반군의 내전이 벌어지는 등 오랫동안 종교·민족 간 갈등을 겪었습니다.

주스리랑카 한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상사태 선포를 알리고 교민들에게 집회 장소에 가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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