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WHO는 공중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급속히 확산될 것을 가장 우려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WHO의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몇 주간 우리는 이전에 몰랐던 병원체의 출현을 목격했고, 전례 없는 발병으로 확대됐다"며 비상 상황임을 인정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발생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우려할만한 공중위생상의 비상사태'를 선언합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입니다.
WHO의 긴급위원회는 1주일 사이에 감염 사례가 10배 이상 급증하는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주시했습니다.
게다가 이 같은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의료체계가 약한 국가로 급속하게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가장 우려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우리의 최대 관심은 바이러스가 보건 시스템이 약해 그에 대처할 준비가 되지 않은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30일 현재 "중국 이외에 18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8건 발생했으며, 일본과 미국 등 일부 나라에서 사람 간 전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그러나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았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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