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휘락 /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장,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한반도 정세 분석하기 위해서 박휘락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육사 졸업식 보셨는데요. 좀 감회가 남다르셨겠습니다.
[인터뷰]
사실 40년 전에 꼭 저 자리에 제가 서 있었거든요. 40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꿈같이 흘러갔네요. 그때는 참 꿈이 컸었어요.
과연 내가 우리나라를 위해서 내가 생각하던 꿈을 어느 정도 이루고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조금 아쉬움도 있고 또 젊은 장교들이 정말 국가, 나라를 생각하는 그런 마음으로 진짜 힘써 주기를 바랍니다.
한반도 안보 상황은 그때 40년 전과 비교해서 근본적으로 바뀌었습니까? 아니면 근본적으로 같습니까?
[인터뷰]
사실 저 당시는 생도로서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냥 전방에 가서 총 쏘고 구보하고 이것만 열심히 했던 것 같고 뒤에서 이렇게 보면 저는 현 안보상황을 굉장히 위급하게 봅니다.
극단적으로 잘못하면 상상할 수 없는 일도 벌어질 수가 있고 우리가 몇십 년 동안 애써 쌓아온 이 모든 역사가 한꺼번에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도 평화를 만들어나간다 이렇게 말씀했습니다마는 진짜 우리가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노력 이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졸업식 축사가 주목받았던 것은 지금 특사가 평양에 가 있고 오늘 귀환할 예정이고 이런 상황, 아주 급물살을 타는 상황 속에서 안보의 현장에서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오늘 축사는 어떻게 평가하셨습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지금 남북관계에 특사가 북한에 가 있는 과정에서 대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대화의 과정에서도 국방을 튼튼히 해야 된다는 그 명제에 대해서는 아주 강조를 하셨고 그것이 군인들의 존재 이유다.
그래서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사실 안중근 의사께서 하셨던 말씀인데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이 오늘 육사 임관식의 임관식의 핵심 키워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대화를 강조했다기보다는 남북 평화또 한미 간의 동맹 이 부분에 방점이 있었던 거고요.
[인터뷰]
아무래도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이었기 때문에 새롭게 임관하는 소위들에게 앞으로 군이 우리 국가를 잘 지켜야 된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 국방건설 방향과 그리고 군 문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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