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통신 요금제를 혁신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해외 로밍 요금제를 시작으로 일반 요금제도 이어서 개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가 한창입니다.
전시회에 참석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동통신 요금제를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이동통신 사업부에 극심한 변화를 요구했으며 "3월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이 실감하기 어려운 요금제에서 벗어나 옷 사이즈처럼 '라지'나 '스몰'로 단순하게 얘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금제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세분화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로밍 요금 개편에는 해외 여행객의 20% 정도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요금은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돼온 점이 반영됐습니다.
로밍 요금제와 관련해선 분당 과금 방식을 초당 과금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단순한 방식이 될지 고객을 세분화한 맞춤형 서비스로 갈지 연구 중입니다.
하지만 일반 요금제 개편은 당장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SKT 측은 요금제와 관련해 정부와 협의도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시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YTN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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