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일 대화 손짓...美, 기존 입장 되풀이 / YTN

YTN news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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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무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박 3일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 어제 우리 측 관계자들과 만나서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는데요. 하지만 미국이 여전히 북한에 대한 강경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서 실제 북미 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관련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진무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뉴스를 통해서 저희가 실시간으로 보여드렸는데 북한 측 대표단 오늘 조명균 장관과 오전에 조금 전에 호텔을 떠났습니다. 조찬을 갖고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두고 국내에서도 찬반 여론이 계속 엇갈려왔거든요.

일단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우선 지난번에 김여정 서울 방문은 어떻게 보면 상징적인 거죠. 그러니까 일단은 정상회담을 제의하면서 남북관계가 앞으로 갈 방향이 이 방향이고 우리가 남북관계를 통 크게 한번 해보자는 시도였다면 이번에는 김영철이라는 사실은 북한에서 대남정책을 담당하는 총책입니다.

실무적으로 아마 많은 논의가 있었을 거고 이번에 내려온 일행을 보면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포함해서 또 외무성 직원도 왔어요. 그런 것을 보면 남북관계, 핵문제 이런 문제들을 아마 포괄적으로 실무적인 논의를 상당히 얘기를 많이 했을 것이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어제는 호텔 내에 머무르면서 우리 당국자들과 계속해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등 정부 핵심 당국자들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도 김영철 부위원장은 끊임없이 북미 간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우리가 중재를 서면서 상당 부분 비핵화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 북미 대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설득을 많이 했죠. 그런데 지금 조금 대통령의 표현을 빌리면 좀 녹록지는 않다.

다시 말해서 미국에게는 대화의 문턱을 낮춰라, 또 북한에 대해서는 비핵화 의지를 보여라. 지금 중재 선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고요. 김영철이나 대남 남북관계에 있어서 총괄하는 수장이잖아요.

그리고 또 북한이 이번에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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